맛집

여수 중식맛집 ‘홍포’ – 짬뽕, 짜장, 탕수육 다 맛있다!

헤이~ 2025. 5. 24.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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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여행 마지막 날, 아무 계획 없이 걷다가 문득 짜장면이 너무 먹고 싶어졌습니다.
특별한 계기가 있었던 아니고… 그냥 유튜브에서 누가 짜장면 비비는 장면을 봤더니,
꾸덕꾸덕한 소리와 액션이 뇌를 직격.
무조건 먹어야겠다는 생각밖에 들더라고요.

영업

월 ~ 목 11: 00 ~ 20:00 

15:00 ~ 17:00 브레이크타임

19:00 라스트오더

금 : 정기휴무(격주금요일)

토, 일 : 11:00 ~ 20:00

19:00 라스트오더

 

0507-1318-4901

 

그래서 찾은 곳이 여수 홍포입니다.

주문 메뉴

 

  • 짜장면
  • 돌문어 짬뽕
  • 탕수육 (소)

가지 시켜서 여자친구와 나눠 먹었습니다.

짜장면

 

비비는 감도 괜찮고, 무엇보다 소스가 배어서 맛이 묵직하게 올라옵니다.
계란이 아닌 메추리알이 들어있어서 살짝 아쉬웠지만, 정도야...

여자친구는 짜장면에 들어간 완두콩을 보더니  마디 하더라고요.

“이게 연두색이 아니라면 공룡시대에 멸종했을 맛이야.”

머리를 탁치는 멘트! 듣고 제 생각은 '맛있눈뎅'

돌문어 짬뽕

문어를 초장에 찍어 먹을 있게 따로 내주시더라고요.
이런 디테일, 마음에 들었습니다.

문어는 부드럽고 쫄깃했으며, 국물은 얼큰하고 시원한 편입니다.
짬뽕 자체로도 훌륭했지만, 돌문어라는 요소 덕분에 확실히 특별하게 느껴졌어요.

 

탕수육 (소)

찹쌀 스타일의 쫀득쫀득한 탕수육이 나왔습니다.
조각이 커서 가위로 잘라 먹는 방식이었고,
튀김 상태나 소스 맛도 기대 이상으로 괜찮았습니다.

쫄깃쫄깃쫄깃한 식감이었습니다.
여자친구도 맛있게 먹었어요.

총평

  • 짜장면은 그날의 충동을 완벽하게 해결해준 맛이었고,
  • 짬뽕은 오히려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 탕수육도 튀겨졌고 양도 적당해서 만족스러웠어요.

여수까지 와서 중식이라니 싶을 수도 있지만,
여수에서 먹는 돌문어 짬뽕은 나름의 의미가 있었고,
무엇보다 그날은 정말 짜장면을 비비지 않으면 되는 날이었습니다.

재방문 의사

여수에 다시 온다면?
충분히 들를 만합니다.
특히 돌문어 짬뽕은 문득 떠오를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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