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서 고라니 봤당 2-2~3일차 여행기 9.81파크, 서귀포시장, 소노캄제주

 

킹시국에 참 사람도 많은 제주도에 다녀왔다.

저번 여행기에 이어서 2-2일~3일차에 노다닌 곳을 정리해본다. 우선 협재해수욕장에 사진 몇 방 찍었고

그리고 9.81파크로 왔다.  협재해수욕장이 북서쪽에 있는데 여기는 협재에서 20분정도인가? 동쪽쯤에 있다.

루지 비슷한 카트를 타러왔다.

친구들과 경주할 생각에 벌써 싱글벙글

는 개뿔 코로나가 창궐한 이시국에 제주도 개 몰려와가지고 예약이 꽉차서 온김에 그냥 서바이벌 했다.

근데 뭐 카트가 한 번 타는데 오지게 비싸긴 해서 약간 부담스러울 수도 있었는데 뭐 서바이벌도 나름 재밌게 했다.

이게 열명 이상이 어디 어두운 뭐 맵에 들어가서 상대 쏘는 건데 급식들이 뛰어다니면서 히히히히히 하면서 마구 쏘길래 좀 약올랐다.

이게 하다보니 힘들어서 아휴 어디 구석에 짱박혀서 한 쪽만 보면서 쐈는데 어떤 건실한 사람이 와서 처음에 적이당! 하고 쐇는데 그 분이 반대편 반대편볼게요 해서 서로 등을 든든히 지켜주며 티밍을 했다. (결과 나 2등)

그리고 카페 바다다를 왔다. 여기 뷰가 좋고 햄버거도 맛있다길래 왔는데 햄버거, 피자 등등은 이제 안 판다고 한다... 

날씨도 좋았고 뭔가 여자친구랑 오면 좋을 것 같은 분위기가 있는데 빡치네 갑자기

뷰 이쁨

서귀포올래시장에 들려서 유명한 마농치킨한마리를 포장했다. 이게 진짜 맛있긴 맛있다. 근데 거의 주문하고 한 시간이 걸리므로 먹을 생각이면 가자마자 주문하고 다른거 장보는걸 추천.

그리고 고등어회랑 광어, 딱새우를 포장했다.

여기서 느낀건데 진짜 회는 염병 그냥 다른대로 나가서 횟집가서 사는걸 추천한다.

이게 시장이라 그런건지 아닌지 모르겠는데 고등어는 자잘자잘 얇게 저밀어서 코딱지만큼 주고 광어는 언제 잡은지도 모르게 쫄깃한 식감이 전혀 없고 푸석푸석했다. 

딱새우랑 마농치킨은 엄청 맛있었다.

숙소로 왔다. 소노캄더제주 라는 리조트? 호텔? (두 개 정확한 차이를 모르겠져)

당연히 이런데 돈 주고 오기는 아깝고 친구가 여기서 일해서 방을 그냥 받았다.

이뽀

넷이 있기에 적절히 넓었다.

여기가 안방인데 안방에 화장실이 더 있다. (총 두개) 방은 여기 말고 하나 더 있다. (침대는 요기만)

우리가 묵은 방이 어떤건지 종류를 모르겠는데 대충 넓었다.

뷰 음 뭐 주차장뷰 좋아

아 맞다. 서귀포시장에서 제주약수터란 곳에서 수제맥주도 포장했다.

궁금해서 사오긴 했는데 맛이 여러 종류라 선택을 잘 해야겠더라.

시음을 세잔할 수 있는데 (근데 뭐 두 잔 더주더라) 거기서 맘에 드는 맛으로 포장했다.

고등어회와 광어 (아 회는 좀 망한느낌) 딱새우는 맛있었다. 근데 친구는 냄새가 너무 비리다고 한다.

마농치킨은 맛있었다. (마늘향이 진한게 취저)

친구가 와인도 하나 줬다. 준건 고마운데 우리는 와인을 잘 안마신다. 양주로 가져오지..

다음날 근처에 미향해장국집에 와서 해장국을 조졌다.

맛은 괜찮았다. 다음에 또 와야지! 이게 아니라 그냥 대충 갔는데 음~ 괜찮군 정도

으으음 자아아아세히 보니 오션 뷰도 맞네

진정한 오션뷰... 와 이런 방을 줘야지..

이번에는 동쪽으로 좀 돌았다. 성산일출봉쪽에 꽃담수제버거에 와서 뭐 흑돼지무슨버거를 시켜서 먹었다.

맛은 햄버거 맛이다. 또 올정도인지는 뭐 딱히?

성산일출봉 올라가긴 시르다.

눈으로 보면 끝!

약간 서쪽으로 와서 레일바이크를 탔다.

여긴 진짜 음.... 여자친구가 원하면 가고 아니면 가지 않는게 좋다.

내 취향이 너무 아니여서.. 자전거 폐달처럼 밟는게 아니라 그냥 자동으로 지가 간다.

그게 뭐 몸은 편하긴 한데 아무튼 그냥 경치보는게 끝. 

그래도 고라니 만났다. 고하!!

첨봤당 우왕 안녕

히!